최지만, 4번 타자로 나와 1안타 2득점으로 탬파베이 레이스 1승에 힘 보탰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이 월드시리즈 1승에 힘을 보탰다.
탬파베이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시즌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6-4 승리를 거두며 1승 1패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날 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출전한 최지만은 3타수 1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 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에는 땅볼로 선행주자를 아웃시켰지만, 출루한 뒤 웬들의 2루타로 득점까지 연결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로 출루하고 웬들의 희생플라이 아웃 때 홈으로 들어왔다.
최지만은 한국인 타자 첫 월드시리즈 진출 이후 안타와 득점까지 기록했다. 6회까지 소화한 최지만은 7회 초 2사 1, 2루 타석에서 대타 마이크 브로소와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4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4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4회까지 확실하게 마운드를 책임졌지만, 5회에 흔들리며 강판 당한 것이 아쉬웠다. 그러나 타선에서 브랜든 라우가 2홈런으로 3타점을 챙기고 웬들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편 탬파베이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차전은 오는 24일 오전 9시 8분에 열린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