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집단 감염’ 신한생명, 방역수칙 미준수 논란에…“지침 준수하며 운영” 해명
‘콜센터 집단 감염’ 신한생명, 방역수칙 미준수 논란에…“지침 준수하며 운영”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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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신한생명·카드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L타워 전경. ⓒ신한생명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L타워 전경. ⓒ신한생명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진 신한생명·카드 천안콜센터가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신한생명이 “사실과 다르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 신부동 신한생명과 신한카드 천안콜센터에서 전날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 나왔다. 시 관계자는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콜센터 근무 환경이 대체로 열악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 및 환기 시설 비치 여부에 대해 논란이 커지자 신한생명이 즉각 해명자료를 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해당 콜센터 근무자들은 마스크를 상시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고, 출근시 관리자가 직접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해왔다”며 “출입문에서 발열체크 및 장부 작성 후 콜센터 출입을 허용하고 있고 건강이상이 의심되면 즉시 귀가조치를 시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 세정제(소독제)는 화장실 앞, 사무실 출입구 전·후, 사무직원 및 관리자 책상 등에 상시 비치하고 있고 화장실에도 물비누를 비치해 운영하고 있다”며 “출입문 손잡이 등을 관리자가 직접 매일 알코올로 소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무실에 공기청정기가 있고 2시간마다 환기도 실시하고 있다”며 “1인 1석으로 운영 중인 개인 부스마다 아크릴 가림막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했다. 방역수칙 1단계를 모두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 5일 오후 6시부터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했다. 1.5단계로 상향되면 결혼식장, 장례식장, 목욕장업 등은 면적당 입장 인원이 4㎡당 1명으로 제한되고, 50㎡ 이상 크기의 식당도 테이블 간격을 1m 띄워야하거나 칸막이를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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