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국제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논의의 장인 제15회 제주포럼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 극복을 위한 국제협력과 뉴 패러다임의 전환을 강조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6일 오전 롯데호텔 제주에서 진행된 제주포럼에서 “지구촌 전체가 팬데믹으로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삶 자체가 바뀌고 있다”면서 “세상은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이후로 바뀔 것이란 애기가 있을 만큼 우리는 지금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지사는 “대전환, 대가속의 시대, 위험사회를 극복할 진정한 회복력은 바로 협력”이라며 “우리 호모 사피엔스가 살아갈 길은 이전이나, 지금이나, 그리고 앞으로도 협력에 있다” 면서 “협력을 이끄는 통합의 리더십이야말로 우리를 회복시킬 열쇠”라고 전제한 후 “우리 모두 협력의 힘을 믿고 함께 미래로 전진하자”고 촉구했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은 일국 차원을 넘어 국제 협력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이번 포럼을 통해 국가와 국가는 물론, 인간과 인간, 사람과 자연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공존하며 발전하는 ‘인본안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1시 50분 필립 안소니 터너(Philip Anthony Turner) 주한 뉴질랜드 대사 면담을 시작으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 EU 대사와 사이먼 스미스 (Simon John Meredith Smith) 주한 영국 대사와 면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