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네덜란드·영국에 이어 일본산 가금육 수입금지 조치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일본 현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돼 일본산 가금류(닭, 오리, 조류 등)와 식용란의 수입이 금지된다.
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산란계 농장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의사환축을 고병원성 AI로 확진 발표함에 따라 일본산 가금류(닭, 오리, 조류 등)와 식용란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카가와현 미토요시 소재 한 산란계 농장에서 HPAI(H5N8형)를 확진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5일 H5형 고병원성 AI로 의심되는 환축이 확인돼 일본 동물위생연구소에서 유전자 분석을 실시, 전날 고병원성 AI로 판단되는 유전자 배열(H5N8형)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금지되는 일본산 가금류는 살아있는 가금(애완조류 및 야생조류 포함), 가금 초생추(병아리), 가금종란, 식용란 등이다.
다만 일본산 가금류와 식용란은 올해 수입실적이 없는 상황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일본산 이외에도 앞서 지난 달 30일 네덜란드, 지난 3일 영국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 수입되는 모든 살아있는 가금류•조류에 대한 수입을 금지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