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집단취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불편을 없애기 위해 인제 한계삼거리~장수대(8㎞), 양양 논화삼거리~오색(9㎞)구간은 현행대로 차량통행을 허용하면서 공사를 계속한다.
이번에 한계령 구간을 전면통제하게 된 사유는 사면보강 등 잔여공사를 위해서는 대형 중장비가 투입될 예정이나, 한계령 구간이 지형여건상 협곡지역으로서 우회도로 설치공간이 없기 때문에 작업공간 확보를 위해서는 여러 곳에서 차량 전면통제가 불가피하고, 또한, 지난해 7.15~7.19, 10.22~10.23, 금년 8.9~8.11 등 3차례에 걸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에게 금년 단풍철 이전에 차량통행을 원활하게 하여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이와 같이 차량을 전면통제하고 공사를 시행하면, 추석 및 단풍철 이전에 통제구간의 측구 및 포장 등의 공사가 완료되어 차량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차량소통이 원활함에 따라 추석연후 및 가을 단풍철 행락객들의 한계령 관광으로 이어져 지역주민들에게도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지방국토리청장은 지난 8.12(일) 차량 통제시 가장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오색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차량통제의 불가피성 등을 설명하고 차량통제에 대한 동의을 얻었으며, 관계기관(강원도, 양양군, 군부대 등)과도 사전협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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