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영업익 233억…실적 연속 갱신 6분기만에 멈춰 
삼양식품, 영업익 233억…실적 연속 갱신 6분기만에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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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670억 원 중가 59.5% 수출, 전년 동기비 내수 0.7%·수출 41.1% 증가
2020년 누적 영업이익 2019년 영업이익 규모 추월
삼양식품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전분기 보다는 매출과 영업익이 소폭 하락했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1%(내수 0.7%·수출 41.1%), 영업이익은 11% 증가하며 모두 두자리수 상승을 이뤘다. ⓒ삼양식품
삼양식품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전분기 보다는 매출과 영업익이 소폭 하락했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1%(내수 0.7%·수출 41.1%), 영업이익은 11% 증가하며 모두 두자리수 상승을 이뤘다. ⓒ삼양식품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삼양식품이 올 3분기에 매출액 1670억 원, 영업이익 23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 21%, 11% 증가한 수치다. 지난 분기와 대비하면 매출과 영업익 모두 소폭 하락하며 6분기 연속 실적 갱신에 멈췄다.

13일 삼양식품은 이같은 내용의 3분기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전체 매출액 중 수출은 993억 원, 내수는 677억 원으로 내수는 전년동기 대비 0.7% 증가했지만 수출의 경우 41.1% 증가했다.

삼양식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속적 수요와 영업망 강화 전략에 힘입어 전지역 매출이 고르게 상승했으며 미국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미국에서 코스트코 등 메인스트림 채널의 마켓 입점과 판매처를 확대해 나갔으며 전년동기 대비 140% 매출 신장을 이뤘다. 또 수출부문 영업이익 증가는 수출 호조와 판매관리비가 내수에 비해 적게 소요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내수에서는 올3분기에 불닭라인업 강화와 불닭소스 마케팅 강화로 지난해 보다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특히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작년 한해동안 영업이익인 782억 원을 넘어섰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본지에 "판매처 확대 및 현지 마케팅 등으로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4분기엔 신제품 출시와 연말 프로모션 등 국내외 매출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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