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거액 출연료 반환 소송 걸려
최민수, 거액 출연료 반환 소송 걸려
  • 송아름
  • 승인 2007.08.2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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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액 소송에 휘말린 배우 최민수

영화배우 최민수가 드라마 제작사로부터 거액의 출연료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당했다.

드라마 외주 제작사 휴우엔터테인먼트는 제작이 취소된 드라마의 출연료을 반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1일 최민수를 상대로 총 1억 9340만원으 부당이금 반환 청구 소송을 냈다.

드라마 제작회사 휴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정래의 대하소설 '한강'을 드라마로 제작하기 위해 2003년5월 최민수를 주연배우로 섭외하고 출연료를 지급했지만 KBS의 방영계획이 취소돼 더이상 드라마를 제작할 수 없게 됐음에도 최민수가 출연료를 반환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휴우엔터테인먼트 "당시 최민수는 원고와 어떤 사전 협의도 없이 MBC에서 방영하는 주말연속극 '한강수타령'에 출연해 '한강'의 KBS 프로그램 편성 획득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민수와 맺은 계약서에는 출연 일정이 경합되는 다른 영상 제작물에 출연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동의를 받아야 하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프로그램 방송 횟수를 변경하거나 폐지할 경우 이미 지급된 출연료는 반환하기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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