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 제재 위반 첩보 신고 받는 홈페이지 개설...포상금 최대 55억원
미 국무부, 북한 제재 위반 첩보 신고 받는 홈페이지 개설...포상금 최대 5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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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제재 단속 정보 중국에 제공했지만, 중국 당국이 단 한 건에 대해서도 단속 조치취하지 않았다
-중국이 옳은 일을 할 때까지 미국이 기다리지만은 않을 것
-북한 경제를 가장 어렵게 하는 것은 북한 정권의 핵무기 개발

 

북한의 제재 위반 정황에 대한 일반인의 신고를 받아 최고 500만 달러(약 55억원)의 포상금을 주는 웹페이지를 개설한 미 국무부(사진/미국무부)
북한의 제재 위반 정황에 대한 일반인의 신고를 받아 최고 500만 달러(약 55억원)의 포상금을 주는 웹페이지를 개설한 미 국무부(사진/미국무부)

[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미국이 대북제재 수위를 높이고 있다.

1일(현지시각)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팬데믹 이후 북한 경제전망' 화상 웨비나 기조연설에서 "중국이 유엔 금지령을 위반하고 최소 2만명 북한 노동자를 수용했고, 제재 물품 운반 선박 555차례 목격했지만 이에 대한 조치도 취하지 않는 등 북한에 대한 국제 재재 의무를 명백히 위반했다"며 "미국은 중국이 옳은일을 할 대까지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후 북한 제제 위반 첩보 신고 홈페이지 개설을 알렸다. 

미국은 그동안 테러정보 신고·보상 프로그램 '정의에 대한 보상'을 운영했지만 북한만을 겨냥한 별도 홈페이지를 만든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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