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안병용 시장 현안사업 직접 소통과 답답함 토로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 현안사업 직접 소통과 답답함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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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다목적 스포츠파크 조성(국제테니스장 포함) 바둑전용경기장 등 주민공감소통설명회 개최해
긍정적 의견과 함께 일부 시민단체 현장에서 반대목소리 피력, 안 시장은 답답함을 토로 중 발언으로 오영환 국회의원 측과 냉랭해져 
의정부시 주요 현안사업 주민소통을 위한 설명회에서 질의응답 중인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고병호 기자 

[경기북부/고병호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최근 지역의 핫한 이슈와 현안인 각종 사업 추진에 있어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주민공청회나 토론회도 없었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의정부시 청소년수련관 한울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호원권역과 신곡권역의 도·시의원을 비롯해 자생단체와 시민단체, 주민 등 40여명을 초청해 참석한 ‘의정부시 주요 현안사업 주민소통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는 의정부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사업’, ‘다목적 스포츠파크 조성’,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호원 복합체육센터 건립’ 등 지역발전과 시민편의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안병용 시장이 직접 해당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과 대화,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을 해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는 안병용 시장이 설명회 서두에서 밝힌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시민의 우려와 궁금증을 직접 듣고 설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소통을 하고 싶었으며 그동안 쌓였던 오해를 풀고 싶었다는 취지에 맞게 오해들이 해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하지만 안 시장의 이러한 바람과 달리 안병용 시장과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현안 사업들에 대해 일부 지역정치인 및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반대와 시와 다른 견해와 의견이 중앙정부에까지 청원민원으로 제기되는 등 반발이 있어 의정부시를 한편으로는 곤혹스럽게 하는 부분도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 3월 서울시 및 노원구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면서 의정부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사업’은 오는 12월 30일까지 입안해야만 소규모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가능하다는 관련법령 개정과 시기때문에 시가 이를 서둘러 대응하기 위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그린벨트와 군사보호계획 등 각종 규제로 낙후되고 방치되어왔던 장암역 일원의 주민들의 염원인 지역개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번 사업 추진이 꼭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 현안에 대해 의정부시의 이러한 설명과 기류에도 불구하고 현재 의정부시 일부 지역정치인들과 시민단체 등에서는 이전의 조건과 보상에 행정구역 재편에 대해 지속적인 이견을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다목적 스포츠파크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과 산책로 및 광장 등이 마련된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함께 생성할 수 있는 사업으로 그동안 의정부시가 국내 및 국제대회 등도 개회할 수 있는 시설로 시의 위상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사업취지를 설명했고 바둑전용경기장 또한 의정부시 대표종목인 빙상, 사이클, 테니스와 함께 스포츠도시로 위상과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의정부시 발전에 큰 몫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또한 일부 시민단체 등이 격렬한 반대의견과 중앙정부 등에 민원제기와 반대의견 제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이번 설명회에서는 호원국민체육센터 건립과 의정부역전 근린공원 화장실 건립 및 최근 가장 핫이슈로 떠오른 의정부시 고인돌과 선돌 등 문화재 진위 여부 논란 등에 대해 상세하게 의정부시의 입장을 설명하고 답변하면서 주민들의 이해와 오해 해소를 안 시장이 직접 피력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민단체들이 현안에 대한 반대의견을 제시하는가하면 현장에서 오영환 국회의원 측과 시민단체등에 안 시장이 현안에 대한 답답함을 설명하고 이와중에  ‘알고 그랬으면 사기다 " 라는 표현을 사용해 설명회 이후에 양 측의 분위기가 격해지기도 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향후에도 주민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방침이라고 밝히고있다.

이러한 가운데 의정부시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현안사업에 대한 찬,반의견이 어느 방향으로 기울게 될지 지역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시와 안병용 시장의 이러한 적극적인 행보와 달리 이 현안들에 대해 지역정치권과 의회에서 적극적인 의견개진과 논의가 되지 않는다는 일부 시민들의 불만과 비난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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