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선 파악 제대로 안 돼 보건당국 어려움 겪어
신한대 자가격리 99명, 학교방역과 주변방역 총력
대합입시의 실기, 면접과 수업 등 우선 비대면 조치해

[경기북부/고병호 기자] 경기 의정부시 소재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에서 총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8일 기준 99명이 자가격리 상태에 확진자는 병상을 하루 이틀 기다려야하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입시철을 맞아 실기, 면접시험, 재학생 수업 강의 등이 강의동 폐쇄로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7일 첫 번째 환자로 학생 A씨를 비롯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현재까지 강사 1명, 학생 9명, 가족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현재 신한대 측은 향후 자가격리자 99명 중 추가적인 확진자 발생이 예상되고 있어 초비상이 걸려있다.
현재 의정부시와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이 대학의 강사 B씨가 구리시에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B씨의 동선에 따라 역학조사를 해 B씨와 접촉한 학생과 교수 등이 50여명이 집단검사를 받았고 최초의 확진결과는 4일과 5일 사이 5명이나 나왔다.
이에 따라 학교 측과 의정부시는 학교 내부와 외부 기숙사 등 방역조치와 함께 선별진료소 설치 및 검수작업에 착수했으며 강의 등을 전면폐쇄하고 신속하게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오는 21일부터 25일 예정인 기말고사 등 입시와 관련된 교육 행정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교육당국과 학교의 방침은 비대면 진행을 원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의정부시는 신한대 코로나19 확진자까지 7일기준 총 확진자 수는 428명이고 자가격리자는 총638명으로 추후 감염확산 우려에 초강력 대응과 공무원들의 필사적인 감염차단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