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블랙머니'로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2관왕 쾌거
조진웅, '블랙머니'로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2관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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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현시대 살아가는 국민의 일원으로서 소통했던 작품"
지난 해 10월 '블랙머니' 기자간담회 당시 조진웅 모습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배우 조진웅이 2019.10.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블랙머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배우 조진웅이 영화 ‘블랙머니’로 제7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남우주연상과 작품상을 수상했다.

22일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이하 제협)은 ‘제7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작(자)을 발표했다. 

이번 심사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개봉한 장편 영화 162편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에 참여한 제협 회원과 운영위원들은 영화의 기획과 제작의 의도가 잘 살아 있는지, 영화의 다양성을 얼마나 확장했는지 등을 심사기준으로 삼았다.

그중 영화 ‘블랙머니’가 작품상을, 연달아 주연을 맡은 배우 조진웅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이로써 조진웅은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된 것.

이에 제협은 “텔레비전 탐사 프로그램 소재를 대중영화로 풀어낸 특별하고 뛰어난 작품”이라며 “외국계 사모펀드와 국내 전•현직 각료 등이 뒤얽힌 2000년대 금융 사건의 복잡한 이면을 명료하게 극적으로 영상화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팽팽한 접전 끝에 가려진 남우주연상에서 수상을 거머쥔 조진웅 연기에 대해 “거대한 사건의 음모와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 혼신을 다하는 평검사 역할을 우직한 육감 연기로 펼쳐냈다”며 호평했다.

이에 조진웅은 “동참을 넘어 현시대를 살아가는 국민의 일원으로서 소통했던 작품”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블랙머니’는 단순한 고발 영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간 은폐되어왔던 사회적 사건을 가져와 대중들에게 해결방안과 대안을 모색할 수 있게 하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말미에 그는 “앞으로도 대중들과 이러한 삶의 질적 향상과 반성을 공유할 수 있는 작업이 있다면 기꺼이 동참하고 싶다”며 “‘블랙머니’에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한국영화제작가협회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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