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대치 일본, '설상가상' 변종코로나 확인...英 입국 조종사
연일 최대치 일본, '설상가상' 변종코로나 확인...英 입국 조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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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이유 만으로 공항 검역 통과...외국인 신규입국 금지 조치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없는 인천공항 입국장면 자료화면 / ⓒ시사포커스DB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없는 인천공항 입국장면 자료화면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영국에서 확산되고 있던 ‘변종코로나’가 일본에서 확인돼 한국의 턱밑까지 찾아왔다. 당장 일본은 외국인 신규입국을 금지키로 했다.

27일 교토통신 등 일본 주요매체에 따르면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는 일본에서 영국발 ‘변종 코로나’ 확진자도 확인됐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변종코로나’ 확진사례는 총 7건으로 이중 5건은 공항 검역단계에서 확인됐지만 나머지 2건이 공항검역에서 걸러지지 못했다.

특히 2명 중 1명은 영국에서 체류한 이력이 있는 30대 조종사로 항공기 조종사라는 이유만으로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 검역을 통과했고, 영국 체류 이력이 없는 가족인 20대 여성에게 변이 바이러스를 전염시켰다.

무엇보다 일본은 하루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 설상가상으로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인돼 당장 외국인의 입국에 제한을 걸었다.

같은 날 교토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일본에 들어오는 모든 국가의 외국인 신규 입국을 일시 정지한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일본인이나 일본 거주 외국인이 코로나19 변종 발생 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 출국 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 증명을 요구하고, 입국 때 추가 검사도 실시하기로 검역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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