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로테이션 보강을 위해 아리하라 고헤이와 2년 계약했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아리하라 고헤이(28)와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간) 텍사스는 2021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진출을 노린 니혼햄 출신 일본인 우완투수 아리하라와 2년 620만 달러(약 68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리하라는 포스팅으로 MLB 진출을 시도했고, 텍사스 외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관심을 받았지만, 아리하라는 텍사스와 2년 600(약 66억원)~700만 달러(약 77억원) 규모에 합의하며 빅리그 진출을 앞뒀다.
아리하라는 최고구속 155km의 패스트볼에 체인지업과 커터, 포크볼 등을 구사한다. 텍사스는 마이크 마이너와 랜스 린, 코리 클루버가 트레이드 및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이탈이 발생하면서 보강이 절실한 상태로 아리하라에 관심을 보였다.
존 대니얼스 테사스 야구 운영부문 사장은 “아리하라는 성공적인 기록을 갖고 있는 젊은 투수다. 아리하라가 우리 팀에서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계약 후 아리하라는 “MLB에서 뛸 기회를 준 텍사스 구단에 감사하다. 이 도시에서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오프 시즌을 잘 보내고 최고의 컨디션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리하라는 6시즌 동안 통산 129경기 60승 50패 평균자책점 3.74로, 2015시즌 퍼시픽리그 신인와을 거머쥐고 2016시즌에는 니혼햄의 우승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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