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36.7%...또 최저치 기록
文대통령 지지율 36.7%...또 최저치 기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文, 긍정평가-부정평가 간 23%p로 최대차이 벌어져
코로나 백신 늦장 대응 및 여권의 연이은 악재 발생이 원인
문재인 대통령 취임 190주 차 국정 수행 긍정평가 지지율이 36.7%(매우 잘함 21.8%, 잘하는 편 14.9%)로 28일 최저를 기록했다. 사진 / ⓒ리얼미터 홈페이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90주 차 국정 수행 긍정평가 지지율이 36.7%(매우 잘함 21.8%, 잘하는 편 14.9%)로 28일 최저를 기록했다. 사진 / ⓒ리얼미터 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이혜영 기자] 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지지율이 36.7%로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28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1~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발표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율이 36.7%(매우 잘함 21.8%, 잘하는 편 14.9%)인 반면 부정평가율은 59.7%(잘못하는 편 12.1%, 매우 잘못함 47.6%)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 은 3.6%였다.

문 대통령은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의 차이는 23%p로 전주(18.2%p) 대비 4.8%p가 더 벌어지면서 역대 최고의 긍정-부정간의 차이를 보였다.

이번 하락세에 대해 리얼미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 문제의 늦장 대응 논란에 따른 책임론과 여권의 연이어진 악재 발생에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들은 여권의 악재로 "이용구 법무차관의 택시운전기사 폭행 사건 논란, 변창흠 후보자 과거 발언 논란, 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의 예술 지원금 논란, 정경심 동양대 교수 1심 판결 결과 등이 복합 반영되었다"고 지적했다.

지역에 따른 대통령의 긍정평가 지지율은 대구·경북이 20.4%(전주 대비 12.2%p↓, 부정평가 74.4%), 부산·울산·경남이 29.6%(전주 대비 5.1%p↓, 부정평가 68.2%), 서울이 35.6%(전주 대비 1.8%p↓, 부정평가 59.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성별로는 여성이 38.2%(전주 대비 4.0%p↓, 42.2%→38.2%, 부정평가 58.1%)과 남성이 35.2%(전주 대비 1.5%p↓, 36.7%→35.2%, 부정평가 61.4%)였고,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5.5%(전주 대비 10.2%p↓, 부정평가 63.0%), 50대가 36.7%(전주 대비 4.8%p↓, 부정평가 60.3%), 40대가 45.3%(전주 대비 3.3%p↓, 부정평가 52.9%), 20대가 36.1%(전주 대비 1.7%p↓, 부정평가 55.5%)로 떨어졌다.

한편, 정당별 지지율을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2.2%p 오른 33.8%로, 더불어민주당 29.3%(전주 대비 1.3%p↓)와  4.5%p로 오차범위 밖의 차이를 보였다.

권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전주 조사 대비 12.0%p 올라 43.1%를 기록했고 대전·세종·충청에서 33.6%(3.9%p↑)과 서울에서 34.1%(2.2%p↑)로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하여 18세 이상 유권자 4만3292명에게 통화를 시도하여 최종 2008명(응답율 4.6%)을 대상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였고,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뭉가리척살 2020-12-28 12:50:21
국내 여론조사는 국민이 신뢰할만한 수준이 아니라 친문 야바위꾼들이 조작하는 여론조사업체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뭉가리 지지도가 36%라는 것은 실제로는 많이 부풀린 것으로 추정된다.
즉 뭉가리 실제 지지도는 26%미만으로 보는것이 정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