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련 “K방역 완전 실패해…문 대통령, 직접 대국민 사과하라”
범사련 “K방역 완전 실패해…문 대통령, 직접 대국민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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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정권, 백신 확보엔 신경 안 써…민주주의 억압하는 데에 코로나 이용해”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대표 [사진 / 오훈 기자]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대표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28일 “문재인 대통령은 실패한 K방역을 인정하고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책임을 석고대죄 하는 마음으로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정식 사과하라”고 입장을 내놨다.

범사련(상임대표 이갑산)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 방역에 정치 논리가 개입해선 안 되지만 문재인 정권은 철저하게 코로나를 정치적으로 악용해왔다. 선거를 앞두고 재난기금을 풀어 4·15 총선을 유린했고 반정부 시위에 재갈을 물리고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터는 등 민주주의 억압하는 데 코로나를 이용했지 근본적인 백신 확보에는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며 이같이 문 정권을 질타했다.

이들은 이어 “차마 얼굴을 들고 볼 수 없는 것은 미국에서 주한미군을 위해 코로나 백신이 도착한 후 함께 복무하는 카추샤 한국군도 맞는다는 뉴스를 보고 일반 국민이 갖는 부러움의 눈길”이라며 “문 대통령이 백신을 확보하지 못한 책임을 물으며 역정을 냈다고 하는데 이 무슨 해괴한 소리인가. K방역 운운하며 자화자찬할 땐 온갖 쇼를 하며 앞장서다가 백신 확보에 문제가 발생하자 오리발을 내밀고 책임 회피하는 비겁한 모습 아닌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들은 “문 정권은 온 국민을 백신 거렁뱅이로 만들어버렸다. 골든타임을 놓친 이유는 백신 확보보다 진영논리를 앞세워 비위에 안 맞는 윤석열 몰아내기에 혈안이 되었기 때문”이라며 “국민 안전보다 윤석열 몰아내기에 온 싱경을 쓰다가 이 지경까지 온 것이라고 일반 국민은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민 건강보다 법치를 훼손하면서까지 윤석열을 찍어내는데 몰두하는 현 정권과 민주당을 보면서 국민은 차오르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며 “윤석열을 찍어내기 위해 법치를 망가뜨리려는 시도는 도리어 자신의 발등을 찍고 국민적 심판을 앞당기는 결과를 자아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뿐 아니라 이들은 “추미애에 이어 김두관이 설치는 모습이 가관이다. 국회에서 윤석열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시도는 국민 모두를 적으로 돌리는 행위”라며 “국민 안전보다 진영 이익과 이해를 우선하는 몰상식한 정치 모리배들은 더는 국민을 피곤하게 하지 말고 당장 정계를 은퇴하라”고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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