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남도청, 탄흔 2차 조사 착수...11일부터 '감마선 위험' 출입통제
옛 전남도청, 탄흔 2차 조사 착수...11일부터 '감마선 위험' 출입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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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구역 70m 이내...감마선 조사 진행 '방사능 노출 최소환' 일환
지난 해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당시 옛 전남도청 모습 / ⓒ뉴시스DB
지난 해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당시 옛 전남도청 모습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5.18민주화운동 최후의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복원 작업의 일환으로 총탄 흔적을 조사하기 위해 조사대상 건물인 옛 전남도청 조사구역 70미터 이내의 일반인 접근을 전면 통제된다.

8일 문체부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옛 전남도청 복원 작업의 일환으로 조사대상 건물인 옛 전남도청 조사구역 70미터 이내의 일반인 접근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10월 옛 전남도청 본관과 별관, 회의실, 주변 수목 등을 대상으로 탄흔을 정밀하게 살펴보기 위해 열화상 촬영과 철근 계측 및 탐지, 감마선 촬영 등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경찰국 및 경찰국 민원실과, 1차 조사 대상이었던 도청 본관과 도청 회의실(구 민원봉사실) 중 일부를 추가해 2차 감마선 조사를 진행한다. 

다만 통제는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방사능 노출에 대비하기 위해 조사 구역을 통제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도 방사능 노출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11일부터 18일까지 휴관한다.

또 이번 조사 기간 동안 문화전당역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아시아문화광장으로 진입하는 출입구와 전당 에이(A)·비(B)주차장, 지상에서 전당으로 진입하는 출입구는 전면 통제한다. 

옛 전남도청 일대와 민주광장 주변, 지하상가 출입로는 조사 일자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용을 제한할 예정이다. 조사구역 내 안전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가림막을 설치하는데, 일반인들은 가림막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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