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백신 2월말부터...성공 백신 필요 만큼 확보가 중요"
정세균 총리 "백신 2월말부터...성공 백신 필요 만큼 확보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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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신뢰 유지 바탕으로 현재 정확한 날짜 예측은 쉽지 않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발언하고 있을 당시 모습.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정세균 총리는 코로나19 백신을 2월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8일 정세균 총리는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실태 및 백신 수급 현황 점검을 위한 긴급현안질문에 참석해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2월 달에 시작할 예정으로 (정확히) 특정하기는 쉽지 않지만 일단 2월달에 시작은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또 정확한 날짜를 답하지 못하느냐는 질문에 “백신과 관련한 계약서에 보면 일반 상업 관련 계약서하고는 좀 달라 공급시기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특정이 잘 안 되어 있다”며 “분기 이런 식으로 되어 있고, 그래서 국민들께 정부가 어떤 보고를 드리면 그게 차질이 생기지 않아야 정부의 신뢰가 유지될 터인데 그래서 정부로서는 쉽게 일방적으로 언제다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쉽지 않다”고 했다.

이어 “현재 이제 1분기에 어느 정도를 공급하겠다 하는 정도만 되어있는 것이지 날짜가 예를 들어서 정확하게 월별로 아니면 주단위로 이것은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정부가 2월 후반에 시작한다”고 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국내 생산에도 불구 접종을 못하느냐는 질문에 “식약처에서 사용승인을 받아야 되고,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식약처에 사용승인 요청을 했고 지금 식약처는 특별한 팀을 만들어서 원래는 상당히 오랜 기간이 걸린다”며 “그 백신에 대해서 사용 허가를 내주려면, 그런데 신속하게 지금 상황이 급박하기 때문에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허가를 내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그래도 한 40일쯤 걸릴 것”이라고 했다.

때문에 “2월이 넘어야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의 사용허가를 식약처에서 낼 수가 있기에 그래서 정부에서는 사용허가가 2월쯤에는 나올 것으로 생각은 하고 접종에 필요한 사전 조치를 지금 TF를 만들어서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정 총리는 국민들의 백신이 늦는 것에 대한 우려에 대해 “정부는 원래 백신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며 “성공한 백신을 제때에 필요한 양만큼 확보한다라고 하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면서 “우리로서는 원래 K-방역을 중심으로 하고 치료제를 쓰고 수입 백신을 쓰고 그다음에 우리가 자체 개발한 백신으로 연결되는 식으로 이렇게 방역 전략을 만들어왔고 그 전략에 따라서 그대로 실천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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