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자유계약선수 선발투수 물색하면서 다나카 마사히로 관심이 있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오프 시즌 돌풍 같은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선발투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그 중 한 명은 다나카 마사히로다. 다르빗슈 유는 다나카와 친구고 래리 로스차일드 투수코치는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뉴욕 양키스에서 다나카와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샌디에이고는 포스팅 시스템으로 김하성과 계약하고 선발투수 다르빗슈와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했다. 그러나 오는 18일 마이크 클레빈저가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아 2021시즌을 통째로 쉬게 되면서 선발투수 보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다나카는 지난 2014년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포스팅 시스템으로 뉴욕 양키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다나카는 7시즌 통산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고, 60경기로 단축된 지난해 3승 3패 시즌 평균자책점 3.56의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팔꿈치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수술 이력이 있는 다나카는 부상의 위험으로 협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는 다나카와의 재계약보다 내야수 DJ 르메이휴와의 재계약을 우선순위로 하고 있다.
한편 다나카는 MLB 잔류가 쉽지 않을 경우 일본프로야구 복귀도 고려중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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