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배우 봉태규가 완소남(완전소심한 남자)에서 변강쇠로 변신을 꽤했다.
영화 '두얼굴의 여친'에서 소심한 구창역을 연기한 봉태규가 이번엔 퓨전사극영화 '가루지기'의 주인공 변강쇠로 분해 첫 사극 영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처음으로 사극이라는 분야에 도전하는 봉태규는 "지금까지 수많은 시나리오를 접해 왔지만 이렇게 신중하게 생각한 작품은 없었다"며 작품 선택하는데 고심을 했다고 밝혔다.
'가루지기'는 지난 1988년 배우 이대근이 주연해 화제가 된 영화 '변강쇠'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영화다. 이대근 주연의 '변강쇠'가 남자의 '힘'에 초점을 뒀다면 '가루지기'는 변강쇠의 인간적인 모습에 시선을 주고 있다.
봉태규의 소속사 관계자는 "'가루지기'라는 제목부터가 일단 부담이 갈 수밖에 없고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외모와 옷차림도 신경이 써야했다. 하지만 영화배우 봉태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봉태규의 첫 사극영화 '가루지기'는 영화 '싸움의 기술'의 신한솔 감독 작품으로 현재 주연배우를 제외한 나머지 배우들을 캐스팅 중에 있고 오는 9월 말께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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