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동쪽 332km 해상, 진앙깊이 12km...서울, 경기, 전남북 진동 감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밤 사이 중국 칭다오 해역서 규모 4.6 수준의 지진이 발생해 국내에서도 일부 진동이 감지됐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1분쯤 중국 칭다오 동쪽 332km 해상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지는 위도 35.79 N, 경도 123.97 E 해역으로 진앙깊이는 12km로 상대적으로 얕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해당 분석 자료는 중국지진청(CEA) 분석결과로 국외지진정보발표 기준(규모5.5이상)에 미달하나, 전남, 전북 지역 등에서 지진동을 감지했다”고 발표했다.
실제 서해안에서 근접해 있는 전남과 전북 지방에서 지진 감동이 관측돼 주민들의 신고도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진동에 따른 소방 신고가 일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광주에서도 13건의 지진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또 서울과 경기 남부 지역 일부에서도 거실 소파와 화병이 흔들렸다는 제보도 잇따른 바 있다.
다만 이번 피해는 해상에서 발생한 것과 더불어 비교적 약한 지진으로 평가돼 별다른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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