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반드시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각) CNN과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 대해 취임 한 이래 가장 광범위한 발언을 하면서 "그의 입법 안건과 장관 인준 청문회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인정했지만 "그렇지 않으면 더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트럼프가 임기 6 개월이라도 남겨두면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믿지만 17 명의 공화당 상원 의원이 트럼프 유죄 판결에 투표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그곳에 있었던 이후로 상원은 변했지만 그렇게 많이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역사상 네 번째 상원 탄핵 재판이 진행되는 가운데, 현재 상원 구성은 민주당 50명, 공화당 50명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서는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공화당에서 17명이 찬성해야 하는 상황으로 바이든 행정부 장관 지명자 인준 청문회가 상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는 내달 8일 시작되는 둘째 주에 탄핵 절차를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정유진 기자 sisafocus02@sisafocu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