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1조7,715억 원 집행해 재정집행 60% 달성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제주도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기 재정집행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60%로 설정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제주지역 경제 특성상 공공부문 재정집행이 경제 선순환 구조의 정상화를 견인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속한 재정집행이 어느 해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해, 신속집행 목표율을 정부 목표보다 4.9p% 상향한 60%로 설정하고, 상반기 중 1조7,715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비·투자 부분은 1분기 중 4,557억 원을 집행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도는 상반기 신속집행을 위해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신속집행 시책 발굴 및 집행상 장애요인 해소와 함께 1억 원 이상 사업은 중점관리대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재정집행에 필요한 사전준비 작업을 지원하고 신속한 재원 배정과 신속집행지침을 적극 활용하는 등 집행률 제고에 나선다.
아울러 상반기 목표 달성률을 평가해 부서 BSC(통합성과관리시스템) 가점제, 집행 우수부서 인센티브 및 부진부서 페널티 등도 적용할 예정이다.
허법률 도 기획조정실장은 “예산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정집행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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