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4년간 FC 바르셀로나로부터 받을 수 있는 금액 최대 7,531억원이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오넬 메시(34, FC 바르셀로나)가 4년간 최대 7,531억원의 금액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1일(한국시간)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이 공개됐다. 공개된 문건에 따르면 메시는 4시즌 동안 최대 6억 7,391만 달러(약 7,531억원)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메시는 지난 2017년 11월 바르셀로나와 합의한 계약이 올해 6월 30일 만료된다. 그러나 이 계약은 바르셀로나에게 가장 큰 위험이 됐다. 바르셀로나의 부채는 10억 유로(약 1조 3,557억원) 이상이며, 대부분이 선수 임금이다.
스페인 매체 ‘엘 문도’는 메시의 스포츠 사상 최대 계약이 바르셀로나를 망쳤다고 주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수익이 감소한 바르셀로나는 파산설이 돌 만큼 재정난을 겪고 있으며, 선수에게 지불하는 임금이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끌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AS 로마,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에 의해 연달아 탈락했다. 결국 지난해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선언으로 전 세계 축구에 충격을 줬다.
한편 메시는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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