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트·메밀’ 지역 유망 특화작물로 집중 육성
제주, ‘비트·메밀’ 지역 유망 특화작물로 집중 육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5년까지 총사업비 77억원 투자..새로운 성장 동력 기대
제주도는 비트·메밀 2 작목에 대하여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77억 원을 투입하여 지역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는 비트·메밀 2 작목에 대하여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77억 원을 투입하여 지역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비트·메밀 2 작목에 대하여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77억 원을 투입하여 지역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9년도에 제정된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각 지역별로 유망한 특화작목을 선정하고 집중 투자를 통하여 지역 전략작목으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하여 추진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농업 분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지역특화작목발전협회 위원들과 토론과 협의를 통하여 10 작목을 1차 선정하였고, 농촌진흥청 심의를 거쳐 최종 비트·메밀 2 작목을 제주의 전략작목으로 선정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비트는 작형별로 제주에 알맞은 품종 선발 및 안정생산 기술 개발, 안전 품질기준 확립 및 수확 후 관리 기술 개발, 가공제품 개발 및 유통체계 구축 등을 통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재배면적과 생산량 전국 1위인 메밀은 국산 우량 품종 종자 보급 체계 구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 재배 매뉴얼 개발·보급, 생산기술 개발, 가공제품 개발·유통 여건 개선을 통하여 메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본 사업이 종료되는 2025년에는 비트의 경우 재배면적이 현재의 190ha에서 400ha로 늘어나고 생산액은 8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메밀의 경우 0.8%에 불과한 국산 품종 점유율이 50%까지 향상되고 생산성 개선으로 생산액은 45억 원에서 125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역특화작목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 기반을 조성하고 재배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농업·농촌의 경제적·사회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