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제주도는 도민의 외국어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원장 현공언)은 올해 ‘제주도민 외국어 교육사업’을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한 온·오프라인 교육 운영 체계를 갖추고 도민 맞춤형으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민외국어 교육사업’은 도민외국어아카데미, 찾아가는 배움터, 직종별 특화 외국어 강좌,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도민 외국어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정해진 학원에서만 수강할 수 있었던 기존과 달리 도내 전 지역 전문어학원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5개 언어 교육을 받고 출석률 70% 이상이 됐을 때 교육비의 70%를 도민에게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찾아가는 배움터 프로그램은 7인 이상의 외국어 학습동아리 10개를 신청(공모)하여 자율 운영하는 경우 강사파견 및 강사료 지원(40시간, 200만원 이내)을 하게 된다.
또한 ‘직종별 특화 외국어 강좌’는 세계적 관광지인 제주에 특화한 외국어 교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관광객 등을 접할 기회가 많은 관광업계와 버스·택시 업계 등 13개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연4회, 강사파견 및 강사료를 지원하고 꼭 필요한 외국어 표현 등을 중심으로 한 수요자 맞춤형 특별강좌로 운영하게 된다.
2021년도 제주도민 외국어 교육 사업은 3월부터 운영되며, 교육신청은 오는 2월 15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 또는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공언 도 인재개발원장은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외국어 교육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