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해저터널은 물론 한중해저터널을 통해 새로운 유라시아큰길을 개척해 나가야"
-"여.야를 떠나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릴수있는 제안에는 함께 힘을 모아 나가야 할 때"
[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를 역임했던 원유철 전 의원이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한일해저터널 추진을 여야가 함께 통 크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유철 전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종인위원장 제안 대환영"이라며 "한일 해저터널로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유라시아로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전 의원은 "2017년 1월 저는 일본 외무성의 초청을 받아 일주일간 일본을 공식방문하여, 일본 정치권의 주요인사를 만날수 있는 기회를 가졌었다"면서 "그때 저는 한일해저터널을 제안하고 다녔다"고 소개했다.
이어 "당시 기시노부오 외교차관(현 방위청장관,사실 아베수상 친동생인데,양자입적)과 한일해저터널을 필요성에 대해 의견 교환을 하고 향후 관심을 가지고 발전시켜 나가보자고 의기투합을 한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또 "기시장관은 당시, 특히 기시일가의 정치적기반이 규수지역이라는 걸 강조하며 반색하였다"며 "또한 누까가 당시 한일의원연맹회장도 저의 제안에 관심을 가지겠다고 호응하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대한민국 한반도를 중심으로하여 왼쪽으로는 환황해권, 오른쪽으로는 환동해권을 한일해저터널, 한중해저터널을 연결하여, 중국대륙철도(TCR)와 러시아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반지모양으로 연결하는 유라시아 큰길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한 바가 있다"고 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전세계 200여개국중, 면적으로는 108위이지만, 10위안에드는 무역대국이다"라면서 "대한민국이 만든 반도체,철강, 선박, 자동차, 가전제품이 세계의 안방을 장악하고 5대양 6대주를 누비고 있다. 수출대국,무역대국으로 국가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물류경쟁력이 매우중요하다"고 밝혔다.
원유철 전 대표는 "따라서 경제실크로드를 개척해야 한다"면서 "코로나 이후 세계경제중심으로 떠오를 유라시아에 경제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한일해저터널은 물론 한중해저터널을 통해 새로운 유라시아 큰길을 개척해 나가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런 의미에서 김종인위원장님의 한일해저터널 제안은 시의적절하다"면서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려내는 경제실크로드를 만드는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코로나로 힘들어진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한일해저터널은 물론 향후 한중해저터널까지도 적극 다시한번 추진할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원 전 의원은 "참고로 19대 외통위에서는 가칭)황해실크로드개척단의 현장시찰을 추진한바가 있는데, 평택당진항에서 열차페리로 출발하여 (훼리호로대치) 중국 산동성 연태로 건너가 천진~단둥~훈춘~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해, 강릉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외교부 유럽국에 예산을 세워, 추진했는데, 당시 민주당 외통위 예산 소위 위원이셨던, 정세균총리, 이해찬 전 민주당대께서도 적극 공감하시고 동의하시어 10억의 예산이 반영된 바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코로나로 힘들어진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고, 여.야를 떠나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제안에는 함께 힘을 모아 나가야 할 때이다"라면서 "저는 그런 의미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면 북한의 원전건설 지원에 찬성한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