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작년 매출 늘었지만 영업이익 69.8% 감소
아모레퍼시픽그룹, 작년 매출 늘었지만 영업이익 69.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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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조9301억 원, 영업익 1507억 원…오프라인 감소에 온라인 강화
올해 파워 브랜드 육성 및 디지털 대전환 등 사업체질 개선 집중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대표 ⓒ시사포커스DB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대표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작년 매출액 4조9301억 원, 영업이익 150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대비 매출 21.5% 증가, 영업이익은 69.8% 감소한 수치다.

3일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작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채널에서 급격한 매출 감소가 있었고 타개책인 디지털 마케팅 강화 및 이커머스 채널 공략 등으로 온라인 채널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아모레 퍼시픽 관계자는 본지에 "국내 시장에서 오프라인 채널 고정비 지출 및 일회성 비용 집행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국내 온라인 채널에서 디지털 플랫폼 과 협업 강화 및 마케팅 방식 다변화로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며 "해외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감소했다. 프리미엄 제품과 중심으로 대규모 온라인 쇼핑 행사에서 프리미엄 제품은 큰 성과를 거뒀고 오프라인 채널 재정비 및 멀티브랜드 숍 입점 등 향후 수익성 및 성장성 확보에 주력한 한 해였다"고 밝혔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강한 브랜드 육성 ▲디지털 대전환 등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매출액 5조6000억 원, 영업이익 3800억 원 달성 목표를 세웠다. 엔진 프로덕트 집중육성 및 온라인 매출 확대, 사업체질 개선 및 신성장 동력 투자 확대를 진행한다.

특히 이커머스 30% 이상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대형 플랫폼과 협업 강화 및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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