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설 명절 연휴를 맞아 공직기강 특별 점검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해 달성한 ‘금품수수 제로’ 성과를 올해도 달성하기 위해 설 명절 연휴 공직기강 점검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도내 공·사립 학교 및 교육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1일(월) 주간기획조정회의에서 “지난해 도교육청 청렴도 결과에서 가장 값진 성과는 금품수수 위반 행위가 한 건도 없었다는 것”이라며 “그 성과를 올해도 유지하기 위해 모든 공직자들이 청렴한 설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코로나19관련 방역수칙 및 복무지침 위반행위, 음주운전 등 공직자 품위 훼손 및 소극적 업무처리 행위, 명절 인사 명목의 금품·향응 수수 등 공직 비위 행위를 집중적으로 특별 감찰할 예정이다.
변숙희 도교육청 감사관은 “설 연휴와 개학을 앞두고 방역지침을 위반해 코로나19를 발생·전파하는 사례가 생기면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며 “금품수수 제로와 청렴도 전국 최상위권 등 ‘청렴 제주교육’을 유지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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