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보스턴 레드삭스, 포트 마이어스의 경기장에서 시범경기 관중 입장 일부 허용한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시범경기 중 관중을 일부 허용할 방침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간) “미네소타가 미국 플로리다 주 포트 마이어스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시즌 시범경기에서 제한된 수의 관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먼드 스타디움은 총 8,7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으로, 미네소타는 리 카운티 당국의 승인을 받고 총 규모의 28%에 해당하는 약 2,444명의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매체에 따르면 “구단은 메이저리그 및 공중보건 관계자들과 협력을 통해 질병관리본부가 정한 지침에 따라 시설에서 강화된 안전보건 프로토콜을 시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데이브 세인트피터 미네소타 사장은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20201시즌을 위해 우리가 다시 야구장에 돌아온 것을 환영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다시 팬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보스턴도 포트 마이어스의 제트 블루 파크 총 수용 규모 9,909명 중 약 24%인 2,400여명의 관중을 받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020시즌 MLB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포스트시즌까지 무관중으로 치렀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즈에서만 일부 관중이 입장했다.
한편 MLB 스프링캠프는 오는 18일 투수와 포수들이 소집되며, 23일에는 야수도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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