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준비팀은 선거대책위원회 공식 출범 전까지 전략과 정책, 조직 등 밑그림을 그리는 기구로 선대위 출범후에도 정책·기획 총괄본부역할을 하는 브레인이다. 대선준비위원회는 브레인을 조정하는 기구로 사무총장과 전략기획본부장, 정책위의장 등으로 구성된다.
이 후보의 대선준비팀에는 정두언 의원이 팀장을 맡고 총 21명의 실무진과 6명의 자문단으로 핵심 브레인 구성을 완료했다. 자문단에는 정치 전문가 김도종 명지대 교수, 광고전문가 이철영 홍익대 교수, 윤원중 전 의원, 이성희 전 당 사무부총장, 양휘부 전 방송위원, 추부길 경선캠프 대운하추진본부 부본부장이 포함됐다.
선거사령탑 역할을 하는 전략기획분과에는 간사인 이태규 경선캠프 기획단장과 이재성 당 원내대표실 팀장, 조용철 당 조직국 차장, 서지영 당무조정국 차장, 김장수 고려대 연구교수가 포진했으며 정책분과는 한반도 대운하 공약 수립에 관여한 고려대 곽승준 교수가 간사를 맡았다. 또 구득환 당 정책국 부국장과 정재용 경선캠프 대운하추진본부 위원, 김영우 국제정책연구원 정책국장이 참여해 조직의 치밀도를 높였다.
조직분과에는 정태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간사로 김용환 당 조직국 부국장, 차순오 당 원내행정국 의사팀장, 강현희 경선캠프 여성단장, 경윤호 경선캠프 인터넷단장, 윤석대 경선캠프 조직기획부본부장 등이 합류했으며 미디어홍보분과는 삼성그룹 구조본 홍보담당 부사장 출신인 지승림 알티캐스트 대표이사가 외부 홍보전문가와 홍보를 책임지게 됐다.
최근 중요도가 높아진 인터넷과 모바일 선거운동 기획을 짜 나갈 뉴디미어분과는 경선캠프 기획특보를 지낸 진성호씨가 간사를 맡게 됐고, 위원으로는 김수철 서울시의원과 전여옥 의원 보좌관인 김성철씨가 합류했다.
박형준 대변인은 “각 분야에서 능력이 검증된 인물, 특히 후보와 당을 두루 아는 인물들로 대선준비팀을 꾸렸다”면서 “조직을 슬림화하면서도 외부전문가를 과감하게 기용, 과거의 대선기획단과는 완전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