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시간관리 유형, 65.2% ‘저녁형 인간’
직장인 시간관리 유형, 65.2% ‘저녁형 인간’
  • 소미연
  • 승인 2007.09.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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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팔선’ ‘샐러던트’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불안한 직장생활 속에서 하루 24시간 외에 ’플러스 알파‘의 시간을 더 활용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즉 자기계발의 고삐를 바짝 당길 수밖에 없는 직장인들 사이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이른바 ‘00형 인간’이 보편화 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온라인 리크루팅 사이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www.bizmon.com)이 현재 자신을 위한 시간관리를 하고 있다는 직장인 1,861명을 대상으로 ‘시간관리 유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65.2%가 자신의 시간관리 유형이 ‘저녁형 인간’이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아침형 인간’이 25.3% 순으로 조사됐으며, 반면, ‘점심형 인간’은 9.5%로 아직까지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 직장인(27.3%)들의 경우 ‘아침형 인간’ 비율이 여성 직장인(22.6%)들에 비해 4.7%P정도 더 많았으며, 여성 직장인들은 반대로 ‘저녁형 인간’을 선택한 비율이 3.1%P더 많았다.

근무하고 있는 직종별로는 기획직(80.9%)이나 디자인직(70.5%)의 경우는 ‘저녁형 인간’ 비율이 타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반면 영업직(33.8%)의 경우는 타 직종 직장인들에 비해 ‘아침형 인간’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직장인들의 경우 ‘저녁형 인간’ 비율이 69.0%로 타 지방에 비해 15.8%P나 높았으며, 지방은 ‘아침형 인간’ 비율이 38.1%로 서울/경기에 비해 17.0%P나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아침형 직장인’들이 출근 전 아침시간을 활용해서 하고 있는 일로는 △운동(휘트니스센터 등)이 35.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독서 24.2% △영어회화 및 어학원 수강 20.8% 등의 순으로 많았다.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하고 있는 것으로는 독서가 33.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취미활동 및 동호회 활동 18.2% △업무관련 학원 수강 및 자격증 준비 13.1% △운동(휘트니스센터 등) 1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퇴근 후 저녁시간을 활용해서 하고 있는 것으로는 △운동(휘트니스센터 등) 36.1% △취미활동 및 동호회 활동 18.9% △업무관련 학원 수강 및 자격증 준비 14.0% △독서 9.7% △영어회화 및 어학원 수강 9.2% △아르바이트 및 투잡 5.0% △대학 및 대학원 1.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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