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우승자 이승윤 "미사여구 없이 감사하고 감사"
'싱어게인' 우승자 이승윤 "미사여구 없이 감사하고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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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호 가수 이승윤, 파이널 라운드에서 정홍일 등 꺾고 최종우승
'싱어게인'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승윤 / ⓒJTBC방송화면 캡쳐
'싱어게인'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승윤 / ⓒJTBC방송화면 캡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싱어게인’ 최종 우승자, 1억의 주인공인 이승윤(30호 가수)이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9일 이승윤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배가 아픈 관계로 집요하리만치 커버곡을 부르지 않던 가수의 이름을 아이러니하게 수많은 명곡들이 빛내 주었다”며 “족보 이야기가 나왔었지만 제 족보에는 심사위원님들의 이름과, MC님의 이름과, 경연에서 불렀던 곡의 주인이신 분들의 이름과, 셀 수 없이 많은 분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파이널은 음악인이라는 삶을 살아주신 분들의 이름과, 저를 지탱해줬던 노래들에게 바치는 무대이기도 했고, 배 아프게 해주셔서, 노래를 부르고 싶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더불어 “참가자인 저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제작진분들의 수고가 계셨다”며 “마스크 시절인 탓에 저는 그분들의 눈밖에 보지 못했습니다만, 저희의 전체를 빛내주시기 위해 고군분투 하셨다는 건 알고 있고,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했노라 말씀 드리고 싶다”고 했다.

또 “1라운드 대기실에서부터 질투와 경외심과 반성을 동시에 가져다 준 71명의 참가자 여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고, 좋은 음악인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을 끊임없이 되새겨 주셨다”고 했다.

말미에 그는 “싱어게인을 통해 이승윤이라는 가수에게 마음을 전해준 수많은 분들. 미사여구 없이 감사하고, 정말로 감사하다”며 감사라는 단어를 5번 연이어 외쳤다.

한편 전날 방송된 ‘싱어게인’에서 이승윤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심사위원에게 778점을 받았고, 온라인 사전투표(10%), 실시간 문자투표(50%)를 합산해 정홍일 등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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