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심판 '합헌'..이탈표 6표 나와
미국 상원,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심판 '합헌'..이탈표 6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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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에 앞서 합치여부 표결...공화당 이탈표 6표 나와 '합헌'
대통령 재임시절 한국을 방문해 국회연설할 당시 모습 / ⓒ시사포커스DB
대통령 재임시절 한국을 방문해 국회연설할 당시 모습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미국 상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 대해 공화당의 이탈표가 일부 나오면서 ‘합헌’ 결정이 내려졌다.

9일(현지시각) 미국 CNN 등 주요매체에 따르면 미국 상원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대한 합치여부를 가리는 표결에서 56대 44로 ‘합헌’ 결정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당초 미국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이 50대 50으로 동수인 상황에서 팽팽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공화당 내 6표의 이탈표가 나오면서 ‘합헌’으로 결정됐다.

특히 이날 합치여부를 가리기에 앞서 단상에 오른 민주당 탄핵소추위원들은 그동안 수집했던 의회 난입 사태 당시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와 함께 라스킨 미국 하원 탄핵소추위원은 “이게 중대한 범죄이고, 나쁜 짓”이라며 “만약 이게 탄핵될 만한 범행이 아니라면 탄핵될 만한 범죄는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이후 진행된 표결에서는 56대 44로 ‘합헌’이 결정돼 상원의 탄핵심판은 본격적인 심리에 돌입하게 돼 내주 탄핵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다만 탄핵까지는 공화당 내에서 17표에 달하는 이탈표가 나와야 통과되는데 현지언론은 가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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