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교육환경 개선위해 창의적인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 추진
서귀포시, 교육환경 개선위해 창의적인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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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25백만 원 투입해 교육프로그램 및 청소년 문화예술학교 운영 계획
서귀포시는 총 1,025백만 원 투입해 교육프로그램 및 청소년 문화예술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사진/서귀포시
서귀포시는 총 1,025백만 원 투입해 교육프로그램 및 청소년 문화예술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사진/서귀포시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지역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행복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 한 해 총 1,025백만원을 투입하여 방과 후 교육특화 프로그램 및 청소년 문화예술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역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학교별 정규수업과는 차별화된 지역적·문화적 특색있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행복 체감도가 높은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29일까지 관내 70개교 초·중·고등학교 대상으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신청받아 학교규모, 지역 특화프로그램 발굴 여부 등을 심사해 최종 68개교(초등 44개교, 중등 14개교, 고등 10개교)를 대상으로 방과 후 프로그램 강사비와, 교재·재료비 등 총 387개 프로그램 예산 996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창의발명, 제주문화교실, 독서캠프, 오케스트라, 꿈을 그리는 미술, 심층 영어·수학 아카데미, 예체능, 독서·논술, 창의·인성, 교과심화 분야 등으로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질향상 등 교육환경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령인구의 감소 및 농촌 인구 유출로 어려움에 처한 소규모 학교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28개교를 대상으로 109개 특화프로그램에 323백만원 예산을 지원하여 도심지역과의 교육격차 및 지역 불균형 해소를 모색한다.

또한 청소년 문화예술학교를 운영해 자신들이 나고 자란 지역을 배경으로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영상을 제작해 정소년들의 건전한 문화예술 감수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청소년 문화예술학교는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영화제작 이론 및 영상 촬영, 편집기술 등 12차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영화 제작 프로그램으로 상반기 운영되며, 코로나 확산추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영화캠프도 병행하여 운영된다.

문화예술학교는 2017년부터 서귀포시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과 협업하여 청소년들의 예술 창작 경험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570여명이 학생들의 참여하여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시민과 학생들이 체감하는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관내 70개교를 대상으로 방과 후 특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2019년 제주 사회조사 및 사회지표 분야」 중 소질과 적성개발 분야에서 만족 비율이 서귀포시는 42.3%로 제주시 36.9%보다 높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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