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셰익스피어 컴퍼티 초청 연극
日 셰익스피어 컴퍼티 초청 연극
  • 이보배
  • 승인 2007.09.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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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셰익스피어 이야기’

▲ 일본 극단 ‘어린이를 위한 셰익스피어 컴퍼니’의 일본 공연 모습.
‘전통의 현대적 창조’라는 설립이념 아래 국내외의 우수한 작품들을 선보여 온 ‘동숭아트센터 씨어터컴퍼니’가 2007년 9월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일본 최고의 셰익스피어 공연단체인 어린이를 위한 셰익스피어 컴퍼니를 초청해 연극 ‘한 여름 밤의 꿈’을 선보인다.

1995년 ‘로미오와 줄리엣’을 시작으로 13년 째 셰익스피어라는 고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온 ‘어린이를 위한 셰익스피어 컴퍼니’는 난해하다고 생각하기 쉬운 셰익스피어 작품을 충실하고 대담하게 구성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셰익스피어를 소개해 온 단체다.

이번에 공연하는 ‘한 여름 밤의 꿈’은 올 해 2007년 여름 최신작으로 지난 7월7일부터 9월9일까지 도쿄를 포함한 14개의 일본 지방공연을 마치고, 오는 9월 드디어 한국에 소개된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가장 많은 무대에 올랐던 공연 중에 하나인 ‘한 여름 밤의 꿈’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장르와 형식의 공연으로 상연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를 위한 셰익스피어 컴퍼니’가 선보이는 이번 연극은 그 동안의 그것들과는 다르다. 이번 연극 <한 여름 밤의 꿈>은 원작 고유의 희극적 재미를 살리면서 극단 특유의 1인 다역 시스템과 표현도구들로 셰익스피어 작품의 진수인 ‘인간관계’의 묘미를 전달한다.

13년간 셰익스피어 작품만을 고집해온 ‘어린이를 위한 셰익스피어 컴퍼니’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매력들이 적재적소에서 작품을 뒷받침해주기 때문에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은 ‘불가사의한 꿈을 꾼 것 같은’ 기분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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