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국해상에서 설 맞은 제주해경...’함상 차례 상으로 아쉬움 달래’
동중국해상에서 설 맞은 제주해경...’함상 차례 상으로 아쉬움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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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을 해상에서 맞이한 제주해경이 함상 차례상으로 새 해 인사를 전했다.사진/제주해양경찰서
설날을 해상에서 맞이한 제주해경이 함상 차례상으로 새 해 인사를 전했다.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설날을 해상에서 맞이한 제주해경이 함상 차례상으로 새 해 인사를 전했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하고 해상주권수호를 위해 망망대해 동중국해를 지키는 제주해경 1505함 경찰관과 의무경찰 총원은 해상에서 간단한 차례 상을 차려 조상에 대한 예를 갖추고 부모님께 새해 인사를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이 날 제주해경 1505함 대형경비함정에 근무하는 해양경찰관과 의무경찰 등 37명은 조타실에 간단하지만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 앞에 모여 합동 차례를 올린 후 아침식사로 떡국을 같이 먹으며 고향에 가지 못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랬다.

해상에 설을 맞은 제주해경 1505함 전 승조원들은 동중국해 해상 경비 활동을 소홀히 할 수 없어 부득이 조타실에서 차례를 지낸다며 비록 가족과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설 연휴동안 동중국해 해상치안과 우리 어선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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