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 가레스 베일이 소셜 미디어에서 게재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가레스 베일(32)과 말이 다르다는 것에 해명했다.
영국 공영 ‘BBC’에 따르면 13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베일이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게재한 게시물에 대해 사진과 현실이 다르다면서 모순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2020-2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연장전 120분까지 경기를 치렀지만 4-5로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베일은 교체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베일이 출전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질문을 받자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베일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훈련을 받았던 사진을 올렸고 무리뉴 감독의 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매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사진과 현실 사이에는 모순이 있다. 선수에 대한 모든 것을 내부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이번에는 해결해야 힐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베일은 훈련 세션이 좋았다고 말했지만 그건 완전히 틀렸다”고 해명했다.
이어 “베일은 경기에 앞서 정밀검사를 받았고, 검사에서는 부상이 없었지만 베일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 감독과 의무팀은 선수가 우선이기 때문에 에버턴전에 함께 하지 않았다. 간단한 문제다”고 전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오는 14일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베일이 출전할 수 있는 준비가 돼있다면 선발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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