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터너, LA 다저스와 2년 재계약 맺으면서 잔류한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베테랑 내야수 저스틴 터너(37)가 LA 다저스와 재계약했다.
미국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14일(한국시간) “다저스와 베테랑 3루수 터너가 오랜 대치 끝에 계약기간 2년, 3,400만 달러(약 376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예상됐던 것보다 오래 걸렸지만, 스프링캠프 돌입 4일 전 터너는 다저스의 3루수로 잔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데뷔한 터너는 메이저리그 12시즌 통산 1,114경기 타율 0.292 124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38을 기록했다. 2014년부터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고, 2015년까지 유틸리티로 활약하다 2016년부터 주전 3루수로 발탁됐다.
터너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차례 올스타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다저스에서만 796경기 타율 0.302 116홈런 OPS 0.885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0시즌이 끝난 뒤 터너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다저스 외에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 다수의 구단이 연결됐다. 그러나 터너의 선택은 다저스 잔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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