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능수목학습원은 그동안 여름휴가철에 한해 소박한 녹색여가 체험의 장으로 숲속가족캠프를 운영했으나, 봄 가을철 수목원의 정취를 느끼고 싶어하는 시민들의 꾸준한 요구에 따라 올 가을 특별 일정을 마련하였다. 가족과 자연을 테마로 수목원의 나무아래 함께 텐트치고 밥지어 먹으며, 수목원나무탐방, 자연의 악기 만들기, 자연물공방 등 나무를 통해 가을정취를 느끼면서 여유로운 가족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능수목학습원은 서울광장, 세종로녹지대를 비롯하여 서울시내 공원과 녹지대에 공급될 나무를 키우는 양묘장으로 2000년부터 수목학습원으로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으며, 참살이가족교실, 박타기, 앵두따기, 산수유따기 등의 이벤트를 여는 한편, 원하는 경우 수목원의 나무들을 해설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으로 제한하며, 추첨식으로 참가자를 뽑는다. 캠프장이 아니므로 시설이 다소 불편하며, 식재료 미리 손질해오기,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가볍게 씻기 등 다소 까다로운 생활규칙을 기꺼히 즐길 수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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