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마스크 착용 미흡, 공동식사 등 3밀 환경 감염 규모 키워”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마스크 착용 미흡·전원 공동식사 등 겨울철 3밀(밀접·밀착·밀폐)환경 등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이 집단감염에 취약한 상태로 운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오세현 아산시장은 직접 브리핑에 나서 지난 15일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469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1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최초 감염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겨울철 밀접·밀착·밀폐, 즉 <3밀 환경>이집단 감염 규모를 키웠다"며 "공장 온풍기 등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CCTV 확인 결과 미흡한 마스크 착용, 근무자 전원의 공동 식사 등 대규모 감염에 취약한 환경이었다"고 밝혔다.
귀뚜라미그룹 측에 관련 내용 확인을 위해 연결을 시도했지만 귀뚜라미그룹 한 관계자는 "현재 회의 중으로 전달하겠다"는 말만 들을 수 있었다.
※본지는 귀뚜라미그룹 측 입장이 나오는 대로 기사에 반영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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