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와 샤이아 라보프의 또 다른 만남으로 기대를 모아온 <디스터비아>가 개봉 2주차에도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미워할 수 없는 악동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계 아론 유의 참신한 연기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국계 3세인 아론 유는 한국 개봉 이후 자신에게 몰리는 관심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회가 되면 부산영화제에도 참석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디스터비아>를 통해 처음으로 국내에 얼굴을 알린 아론 유의 역할은 가택연금 처분을 받게 된 케일의 베스트 프렌드인 로니. 아버지를 잃은 후 어둡게 변해가는 케일에게 웃음을 주면서, 드라마 전체에 유쾌한 공기를 불어넣는 청량제와 같은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연기해, 찬사를 받았다.
실제 연출자인 D.J 카루소 감독이 “아론 유와 로니는 처음부터 완전히 똑같은 인물이었다. 사실, 아론 유를 대본으로 옮긴 것과 다름없다.” 라고 할 정도로 명랑하고 활달한 배우여서 실제 촬영현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로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디스터비아> 에서 한껏 매력을 한껏 선보인 아론 유는 현재 케빈 스페이시, 로렌스 피시번, 케이트 보스워스 같은 할리우드 스타들과 함께 MIT 공대생들의 실화를 원작으로 한 <21>의 촬영을 마친 상태. 현재, 국내 팬들은 그의 새 영화를 국내에서 다시 볼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개봉 2주차에도 꾸준히 관객몰이 중인 <디스터비아>는 100발자국만이 허용된 가택연금 소년 ‘케일’이 우연히 수상한 이웃을 엿본 후 빠져드는 이웃공포를 그린 스릴러. 올 여름 마지막, 유일하게 팝콘처럼 가볍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릴러 <디스터비아>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