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7일 LG가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구광모씨는 8월31일과 9월3일 장내에서 각각 1백59만2천93 주, 28만4천2백60 주를 매수했다.
따라서 구광모씨의 (주)LG 지분율은 종전 2.85%에서 3.94%로 높아졌다. 덩달아 구본무 회장 일가 등 특수관계인 지분도 49.85%로 확대됐다.
지난 2004년 구본 회장의 양자로 입적하면서 LG그룹 황태자 지목되고 있는 구광모씨는 구본무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친부(親父)다.
재계에선 구광모씨의 이번 지분매입과 관련, 경영권 승계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장기적인 포석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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