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볼프스베르거전에서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31개 달성하며 골 기록 경신만 남았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29, 토트넘 핫스퍼)이 벌써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13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4-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에서 시즌 18호골(EPL 13골·유로파리그 예선 포함 4골·리그컵 1골)을 달성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기록한 개인 통산 최다 30 공격 포인트를 넘어서 31 공격 포인트로 기록을 경신했고, 지난 2016-17시즌 세운 한 시즌 최다 21골 타이까지 3골만 남겨뒀다.
또 손흥민은 UEFA 클럽대항전 본선 무대 20골로, 역대 토트넘 선수 중 UEFA 주관 대회 20골 이상 넣은 해리 케인(29골), 마틴 치버스(22골), 저메인 데포(20골)에 이어 네 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볼프스베르크전은 어렵지 않게 토트넘이 리드했다. 손흥민의 선제 헤딩골에 이어 28분에는 가레스 베일, 34분에는 루카스 모우라가 연이은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10분 미카엘 린들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허용했지만 43분 카를루스 비니시우스가 쐐기골을 넣었다.
한편 1차전을 4-1 승리로 가져간 토트넘은 무난한 16강 진출이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