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의 505경기 출전 넘어 506경기로 라리가 출전 경신했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오넬 메시(34, FC 바르셀로나)가 클럽 사상 최다 출전을 기록했다.
메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카디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경기에서 통산 506번째 경기를 소화하게 된 메시는 바르셀로나 클럽 사상 최다 출장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은 사비 에르난데스 알 사드 감독의 505경기다.
지난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한 메시는 한 클럽에서만 뛰어왔다. 리그에서만 506경기를 뛰었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는 사비가 기록한 767경기까지 이제 단 5경기만 남겨뒀다.
메시는 전반 32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16골로 리그 공동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후반 44분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의 반칙으로 PK가 선언돼 알렉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1-1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7연승이 중단되며 14승 5무 4패 승점 47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한 경기를 더 치른 레알 마드리드(16승 4무 4패 승점 52)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였지만 아쉽게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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