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문미선 기자]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24일 매년 시상해온 ‘올해의 인물’ 대상자 중 좋은 광역자치단체장 부문에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선정해 상패를 전달했다.
사회, 교육, 환경, 복지, 문화, 여성 등 수백개 시민단체들의 연합체인 범사련(상임대표 이갑산)은 앞서 지난해 12월 14일 ‘2020년 올해의 인물’을 선정한 바 있는데, 당시 좋은 자치단체장상 중 광역자치단체장상 대상자로 유일하게 꼽힌 원 지사를 24일 오전에 직접 찾아가 제주도 서울본부 사무소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특히 원 지사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당시 제주국제공항과 항만 등에 대한 방역조치를 철저히 함으로써 감염병 예방에 기여한 점과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 IT 기술을 통한 과학적 방역체계 구축, 민관협력을 통한 취약계층 집중 보호 등 여러 면에서 힘썼던 부분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앞서 지난 2016년에도 이 단체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바 있는 원 지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사회 공익을 위해 힘쓰는 시민단체로부터 두 번이나 상을 받아 더 뜻 깊고 영광스럽다. 방역과 함께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코로나19 이후 한 발 앞서 대비할 수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범사련은 지난달 8일 ‘2020 올해의 인물’ 중 좋은 정치인상 부문에 꼽힌 박수영 의원과 김선동, 이진복 전 의원, 사흘 뒤인 11일엔 서삼석, 엄태영, 태영호 의원에 상장을 전달한 바 있으며 12일에는 정진석, 주호영, 홍문표, 박성중, 한무경, 서영교, 김상훈 의원과 백승권 서울금천구의회 의장, 14일엔 우원식, 이용선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 등에 상패를 직접 전하는 등 코로나19 국면 속에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을 꾸준히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