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사유지 진입로 사용기업 경기북부에 봉사와 기부 많이 하자 임대료 안 받아, 해당 기업 ‘감사함’으로 의정부시에도 매년 1만장씩 2년간 기부 협약 체결 나서

[경기북부/고병호 기자] 24일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지난 2020년 3월 제7대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에 취임한 이용걸 현 센터 이사장의 선행이 뒤늦게 밝혀져 ‘키다리아저씨’라는 호칭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커다란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의정부시의 초대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의정부시 지회장을 역임했고 현 전국 이동통신협회 회장과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자문위원, 지역 재향군인회, 노인회 등 지역사회에서 봉사가 필요한 곳에는 언제나 그 자리에 이용걸 이사장이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인물이다.
이러한 이 회장이 2020년 8월 중순경 양주시 율정동에 소재한 한다헬스케어(주)(대표 한길선)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확산화로 인해 전국에 ‘마스크파동’ 사태가 벌어져 국민과 시민의 감염위험이 심각할 당시 의정부시가 돈을 주고도 구하기 힘들었던 KF94마스크를 매월 1만장씩 24개월 동안 총24만장을 기부받기로 협약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것이다.
한다헬스케어(주)는 경기 양주시 율정동 등에 제3공장까지 가동하고 미국 식약처에서도 2종의 마스크가 승인된 KF94 마스크 전문제조업체로 경기북부지역에서는 ‘마스크 기부천사’로 알려질만큼 대표적인 지역사회에 봉사와 기여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러한 한다헬스케어(주)가 코로나19의 심각한 위기 속에 의정부시민들을 위해 그 당시 함께 팔을 걷어 부치고 기부천사로 앞장 선 뒤에는 이용걸 이사장의 용단과 상생결단이 있었음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의 찬사를 받게 된 것이다.
당시 한다헬스케어(주) 율정동 공장의 진입로는 이용걸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의 사유지로 자칫하면 재산권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한다헬스케어(주)가 양주시에 매달 5만장의 마스크를 기부하고 동두천시에도 매달 1만장씩 총 12만장 기부, 경기북부에 주둔하고 있는 5사단과 36사단 등 군부대에도 수 만장씩 마스크를 기부하는 것을 알게 된 이용걸 이사장은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제조 기업을 위해 본인의 사유지인 공장진입로의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었던 것이다.
이에 한다헬스케어(주)측 이 대표는 이에 대한 고마움을 또 다시 선행으로 되갚아 의정부시에 향후 2년 동안 매달 1만장씩 총24만장의 마스크를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기부하겠다는 결정하는 아름다운 상생과 선행을 실천한 것이 이제야 밝혀진 것이다.
이용걸 이사장의 선행과 리더십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남모르게 자신의 어려웠던 청소년기를 생각하면서 성공한 사업가로 보이지 않게 청소년 등에게 장학금 지원은 물론이고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에는 기업가답게 그 누구보다 전략적이며 공격적인 봉사활동과 프로그램을 기획해 센터장과 봉사자들과 함께 역대 그 어느 때보다 자원봉사센터를 활성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평가 될 만큼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이사장의 센터이사장 취임 이후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는 의정부 성모병원과 보건, 의료향상 등 협력 발전협약과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수제목도리 제작 전달, 명절 때 취약계층과 노약계층을 위한 음식 만들기 봉사, 경기 사랑애집 고쳐주기, 장애인, 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물김치 400통 전달봉사, 봉사자들과 직접 만든 착한마스크 2만개 의정부시 전달, 저소득층에게 겨울철에 김장김치를 담아주기 위한 ‘따봉배추 심기’ 등 복지사각에 놓인 시민들과 서민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역할을 하며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를 최고의 봉사단체로 만들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대규모 통신회사를 경영하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봉사’와 ‘취약계층’을 돕는 일이라면 자다가도 뛰어나가는 이용걸 이사장은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태생이다.
부지런한 성품을 타고 난 어린 시절 가난한 가정환경 속에서 늘 긍정적인 마인드를 바탕으로 젊은 시절을 국가를 위해 군 부사관으로 복무 후 전역했으며 전역 후에는 ‘군인정신’으로 노점상부터 여러 사업에 도전해 지금의 대규모 이동통신회사를 설립한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이용걸 이사장은 한다헬스케어(주)의 지난 해 8월 의정부시 마스크 기부 결정에 큰 조력자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자 사회구성원들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을 강조하며 선행은 누군가에게 알려지기를 바라며 행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도 모르게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겸손해하기도 했다.
이 사장의 이러한 후일담이 전해지자 지역사회에서는 선한 기업인과 기업의 사회 환원활동에 대한 찬사의 목소리와 함께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및 한탕주의가 만연한 사회에 이용걸 이사장이 귀감이 되어 더 많은 키다리아저씨들이 세상에 늘어나길 바란다는 목소리와 함께 일부에서는 칭찬과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어 의정부시가 모처럼 훈훈한 선행사례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