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사 원희룡 "접종 차질없도록 하겠다"... 보관상황 점검
제주지사 원희룡 "접종 차질없도록 하겠다"... 보관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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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아스트라제네카)백신 3,900명분 25일 오전 6시 제주항 도착..내일(26일)부터 시작
원희룡 지사는 25일 오전 6시 제주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수송 작업에 참여한 해병대, 경찰 등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는 25일 오전 6시 제주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수송 작업에 참여한 해병대, 경찰 등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제주도는 내일부터 국내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에서 시작되는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를 대상한 AZ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잰거름을 내고 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23일 주간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해 백신의 수송과 보관, 접종시 이상 반응에 따른 사후 관리 등 초기실행단계별 대응 조치를 논의한데 이어 25일 제주지역 첫 코로나19 백신인 AZ 1차 접종분 도착 현장을 찾아 코로나19 백신 수송 및 보관상황을 점검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6시 제주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수송 작업에 참여한 해병대, 경찰 등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원지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백신물량 확보와 관리 및 백신 접종 계획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도민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 당부도 잊지 않았다.

원지사는 “코로나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제주에 도착해 정상적으로 인수인계가 완료됐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민들께서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주도정에서도 백신 보관과 접종과정, 백신 관리에 이르기까지 빈틈없이 관리함으로써 빠른 시간 내에 도민들이 백신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신 운송이나 관리지침이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러한 상황이 발생해도 정직하게 공개하고, 추후 동일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시 제주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900명분이 목포항에서 출항돼 오전 6시경 도착했다.

제주도는 오는 26일부터 6개 보건소와 9개 요양병원에서 65세 미만 도민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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