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교통사고 사상자 21% 많아
추석연휴 교통사고 사상자 21%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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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에서는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하고, 추석 연휴 안전운전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5년 간(2002~2006) 추석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1만8백15건이 발생하여 3백41명이 사망하고 2만5백14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최근 5년 간 평상시 교통사고와 비교해보면,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수인 치사율은 평상시(3.0명)에 비해 추석 연휴(3.2명)가 6.7% 많고,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수도 평상시(160명)에 비해 추석 연휴(193명)가 20.6%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주운전 사고도 평상시(1일 평균 76건 발생)에 비해 추석 연휴(1일 평균 86건 발생)가 13.2%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평상시에는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8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나, 추석 연휴에는 낮 시간대인 오후 2시~4시에 11.3%(1,220건)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평상시 사고(41.9%)와 비교 시, 심야시간대인 새벽 0시~6시와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49.0%)에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종류별로는 일반국도와 지방도와 군도 및 고속국도에서의 사고(40.8%)가 평상시(33.1%)에 비해 많이 발생하였으며, 치사율은 고속국도가 5.7명으로 가장 높고, 지방도 4.7명, 일반국도 4.6명, 군도 3.7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법규위반별로는, 안전운행의무 불이행으로 인한 사고가 58.6%(6,338건)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신호위반이 10.7%, 중앙선 침범이 7.9%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평상시의 사고(6.7%)에 비해 추석 연휴에는 중앙선 침범으로 인한 사고(7.9%)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였다.

연령층별로는 30세 이하 젊은 운전자가 발생시킨 사고(29.0%)가 평상시 사고(25.0%)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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