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잡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운전자 1천3백70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4.5%의 응답자가 ‘고속도로 갓길로 주행하는 차량이 가장 꼴불견’이라고 응답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막무가내 끼어들기(29.0%)’, 3위는 ‘위험천만 추월(13.5%)’가 각각 차지해 운전자들은 주로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협하면서까지 혼자만 빨리 가려는 운전자들을 꼴불견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4위는 ‘고속도로 주변 노상방뇨(9.8%)’가 차지했는데, 남성 운전자는 4.3%가 이를 선택한 데 비해 여성 운전자는 무려 21.7%가 선택해 여성이 생각하는 꼴불견 2위에 꼽히기도 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음주운전’, ‘창 밖 쓰레기 투척 및 생활 쓰레기 무단 투척’, ‘휴게소 강매 잡상인’ 등이 있었다.
또 올 추석 귀경길 가장 큰 바람은 ‘정체 없이 뻥뻥 뚫린 고속도로(34.3%)’가 ‘두둑한 추석보너스(32.2%)’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사고 소식 없는 안전운전(26.3%)’이 꼽혔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의 88.2%는 ‘올 한가위에 부모님 등 친인척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들이 꼽은 귀경길 교통수단 1위는 자가용으로 61.3%가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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