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제8회 메가박스 유럽영화제가 오는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크리스 크라우스 감독의 <포미니츠>를 포함하여 총 30편의 주옥 같은 작품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포미니츠>는 ‘크뤼거’라는 독일의 실존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8년이라는 제작기간에 걸쳐 만들어 낸 걸작이다.
2007년 메가박스 유럽영화제는 관객들이 좀 더 다양하고 쉽게 영화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영화의 주제와 성격에 맞게 작년보다 한층 더 새롭고도 세분화된 섹션으로 마스터스 초이스, 러브스토리 인 유럽, 하트 투 하트, 슈팅스타, 센스 오브 유머 그리고 미드나잇 익스프레스로 나눠진다.
먼저 국제 영화제에서 주목 받는 유럽 거장들의 신작을 볼 수 있는 ‘마스터스 초이스 (Master’s Choice)’ 부문에는 <울잔>의 독일 최고의 감독 폴커 슐뢴도르프와 이리 멘젤, 미셸 오슬로, 조 카사베츠 등 거장의 작품이 소개된다.
또한 작년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한 야스밀라 이바니치 감독의 <그르비바차>와 <빌리 엘리어트>의 제이미 벨 주연, 데이빗 맥킨지 감독의 <할람 포> 등 성별과 인종을 초월하여 모든 사람들의 삶을 가슴으로 느끼며 그 안에 담긴 진실과 희망을 만나는 영화로 이루어진 ‘하트 투 하트 (Heart To Heart)’가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개막작인 크리스 크라우스 감독의 <포미니츠>와 2007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특별언급) 수상작 안톤 코빈 감독의 <컨트롤>을 포함하여 세계영화제와 평단에서 주목 받고 있는 참신한과 패기로 뭉친 신인 감독들의 영화를 소개하는 ‘슈팅스타 (Shooting Star)’가 있다.
‘센스 오브 유머 (Sense of Humor)’에는 작년 프랑스흥행 1위를 차지한 파리지엔느의 싱글라이프를 유머러스하게 그린 에릭 라튀쥬 감독의 <결혼하고도 싱글로 남는 법> 등과 같은 독특한 소재의 코미디 영화들 포진하고 있어 관객들에게 스트레스가 확 풀릴 만큼의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영화제의 밤을 뜨겁게 달궈줄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Midnight Express)’에는 사랑에 기괴한 집착을 그린 <인사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로 관객들을 비밀스러운 밤의 판타지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메가박스 유럽영화제는 관객들에게 항상 ‘새로운 영화보기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메가박스에서 준비한 국내최대의 유럽영화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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